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지는 늘 관심이 가는 주제일 것이다. 많은 매체들을 검색해보니 중국 송나라 시절의 문장가 구양수가 말했다는 삼다 법(三多法)인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이 많이 등장한다. 천년의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글쓰기 원칙이다. 글을 잘 쓰려면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누구나 다 실천하기 힘든 과제인 듯하다.
글쓰기에 왕도가 없듯이 많이 읽고 생각하고, 많이 쓰는 방법만이 최선임에 틀림없다. 어느 분야든 적용되는 불변의 진리인듯하다. 연습에 연습을 더하여 꾸준히 연마하면 어느 시점이 되면 폭풍 같은 실력을 품어내는 시기가 올 것이다. 마치 땅속에서 단단한 뿌리를 내리며 무려 4년을 인내하는 모소 대나무처럼, 하늘 높이 뻗어가기 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더 멀리 더높이 비상하기 위한 날갯짓이 필요한 이유이다. 뿌리가 튼튼하면 결코 넘어지지 아니하므로, 뿌리를 성장시킬 많은 자양분이 필요하다. 기초공사가 잘되어야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듯이 글쓰기도 기본에 충실해야 좋을 글을 쓸 수 있다.
매일 읽고 쓰는 습관은 어휘를 늘리고 주제를 확장하는 데 있어 상당히 중요하다. 그러나 독서 선택에 있어서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플로리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무엇을 읽고 있느냐에 따라 새로운 관점을 얻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즉 우수한 학술지와 문학서적을 읽는 것은 작문능력을 향상하는 최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 그들의 많은 저서들을 읽고 다양한 관점에서 깊이 생각해보자. 독서는 두뇌를 활성화하는 자양분이 된다. 읽고 나면 쓰고 쓰고 또 써보자. 그 속에서 터득한 깨달음의 뿌리를 키워 나간다면 어느 순간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을 독특한 색깔로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면 결국 어제보다 새로운 내가 되어 삶은 더욱 깊어지고 강인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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