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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가파른 상승세, 주담대 금리 6% 육박

생각에 대한 생각 (깊은 사색의 힘)

by 비아토(viator2912) 2022. 2. 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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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 긴축 우려에 대출금리 인상

 

연초부터 물가 상승에 따른 통화 긴축 우려로 은행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현재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6%대에 근접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진행되면 연내 7%대에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0일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3.580-5.230% 수준이다. 작년 말(3.710-5.070%)과 비교해서 0.160% 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주담대 변동금리를 결정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 지수)가 지난달 17일 1.55%(신규 코픽스 기준)에서 1.69%로 올랐기 때문이다. 

                         COFIX 통계 (단위 : %)   *자료: 은행연합회                      
공시일 대상월 신규취급액기준 COFIX 잔액기준 COFIX 신 잔액기준 COFIX
2022/01/17 2021년 12월 1.69 1.3 1.03
2022-12-15 2021년 11월 1.55 1.19 0.94
2022-11-15 2021년 10월 1.29 1.11 0.89

 

주담대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연 4.060-5.770%로, 지난해 말(3.600-4.978%)보다 최저금리가 0.460% 포인트, 최고 금리가 0.792% 포인트 상승했다. 주담대 고정금리의 지표로 쓰이는 은행채 5년 물(AAA·무보증) 금리가 이 기간 동안 2.259%에서 2.793%로 0.534% 포인트 치솟았기 때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연초부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수차례 시사한 만큼 대출금리 인상 압력도 연내 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상승된 코픽스를 주담대 금리 산출에 반영하기 때문에 주담대의 변동금리는 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된다. 이에 대출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코픽스란? COFIX (Cost of Funds index) : 코픽스는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비용지수를 말한다. 즉, 금융기관이 어떤 자금을 모을때 필요한 비용으로, 금융기관이 얼마의 이자를 주고 돈을 조달했느냐에 대한 자료를 근거해 가중평균해 산출한 금리를 의미한다. 은행연합회는 매달 15일 신규취급액·잔액·신(新)잔액 기준 코픽스 3가지를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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