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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당신은 어떤 세대인가?

생각에 대한 생각 (깊은 사색의 힘)

by 비아토(viator2912) 2021. 4. 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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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요즘 뉴스 기사를 보면 자주 등장한다. MZ세대는 어떤 세대이며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나라 인구통계에서 보면 출생년도별로 넓게 분포되어있는 세대이며, 소비 트렌드 관점에서도 다양하게 고려하는 세대이기도하다. 통계청 인구 총조사(2019년)에 따르면, 총인구 중 MZ세대(15세~39세)는 33.7%를 차지해 3분이 1이 해당될만큼 많은 수이다. 

 

 

세대를 나누는 특징은 그들이 살았던 삶의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거나 그로 인해 가치관에 다양한 차이가 발생할 때 시대를 나눠 표현한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뉘게 될 정도로 엄청난 전염병 재난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기기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고, SNS를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고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정보를 공유하는데 거침없는 앱 제너레이션(App Generation) 세대도 등장하게 되었다. 

다양한 여러 세대가 공존하는 현재, 세대별 구성원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사회변화에 순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출생년도별로 각각의 세대에는 어떤 사회적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1. 베이비부머(Baby Boomer) 세대 (1955년 ~ 1963년)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가족계획정책이 시행된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이다. 1970년대 말 ~ 1980년대 초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베이비 부머들은 경제성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들이다.

베이비붐 세대는 공통적으로 청소년기에 유신시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급변하는 경제성장을 경험하였고,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성실하게 일했으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부모의 봉양과 자녀의 교육에 집중하는 특징을 보인다.

 

2. X세대(1960년대 후반~ 1970년대)  

개인주의가  탄생된 시기로, 상징적 디지털 기기인 워크맨, 삐삐를 사용한 세대이다. X세대는 1960년대와 1970년대(1968~79년생)의 세대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자신들의 의사를 표출하는 특징을 가진다. 

청소년기에 6 · 29 민주화 항쟁을 경험하면서 정치적으로 민주화된 시기에 성장하였고, 산업화의 수혜를 받아 물질적 · 경제적 풍요 속에서 성장한 집단이라는 공통된 세대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들은 기존의 가치나 관습에서 자유롭고, 개인주의적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만 집중하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각종 다양한 대중매체 발달의 시대라는 영향을 강하게 받아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과소비와 향락을 추구하며, 대중문화에 열광한다. 자기주장이 강하며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려고 하는 것도 X세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3. Y세대(1980년대 ~ 1990년 중반)

사회적 특징으로 청년 실업과 욜로(YOLO) 현상이 두드러진 세대로 스마트폰, 태블릿을 소유한 세대이다. 1980년대에서 1999년 사이에 출생했는데, 민주화가 정착되어 정치적으로 안정된 사회에서 성장하여 정치에 무관심하며, 국제화 · 정보화 및 컴퓨터와 인터넷 보급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다. 

Y세대가 과거의 다른 세대와 구별되는 두드러진 특징은 테크놀로지에 대한 우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소유하고, 이를 즐기는 컴퓨터 문화가 일반화된 첫 세대로서 인터넷을 정보탐색, 구매, 오락, 게임, 메일, 커뮤니티 활동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한다.

 

4. Z세대(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중반)

X세대와 Y세대의 다음 세대로서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인 Z는 ‘20세기 마지막 세대’를 의미한다. 다양성을 중시하고, 편견이 없으며 소비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세대이다.

Z세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인터넷 게임과 유행에 민감한 소비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메일과 실시간 채팅으로 친구들과 대화하며, 수시로 변하는 유행에 발맞추어 외모를 치장하는 데 자신의 용돈을 아낌없이 소비한다.

 

5.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MZ세대는 SNS를 기반으로 유통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MZ세대는 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소유보다는 공유를, 상품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특징을 보이며,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나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의 신념을 표출하는 소비를 하기도 한다. 또 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과시하는 플렉스 문화를 즐기며 고가 명품에 주저 없이 지갑을 여는 경향도 있다. 

 

 

위와 같이 현재 대한민국에는 여러 세대가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전쟁을 경험한 베이비붐 세대, 최루탄을 맡으며 정권에 항쟁했던 386세대와 서태지를 우상으로 생각한 X 세대,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 이 둘을 합쳐놓은 MZ세대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분석하는 기관이나 관점별로 조금씩 견해차이가 있어 세대를 구분하는 정확한 나이 기준은 없으나 세대 간 특징을 이해하는 데 있어 참고자료로서 구분함을 밝혀둔다. 

 

이제는 한 집에서 가족간에 SNS로 소통하며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일이 전혀 이상하지 않게 되었다. 바로 옆방에 있는데도 카톡이나 문자로 대화를 나눈다.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부모를 더 이상하게 이해하는 10대들이다. 예전에는 TV 리모컨을 쥐고 이리저리 채널 변경을 했던 아버지가 절대권력의 핵심이었는데, 이제는 스마트 기기로 인해 각자의 방에서 보고 싶은 것을 보는 시대이다 보니 한집안의 가장의 역할도 다각도로 변신 중이다. 

사회적 변화로 인한 세대간 격차를 인지하고 나의 세대를 바로 알고 부모님 세대를 존중하며, 급변하는 자식 세대를 이해하면 어떨까?




 

참고문헌:

네이버 지식백과, 상담학 사전, 2016. 01. 15., 김춘경 외.

시사상식사전, pmg지식엔진연구소, 박문각.

앱 세대의 사회적 관계와 행복, 김은경, 김경희, 한국청소년연구 제29권 제3호.

MZ세대 트랜드 코드, 고광열 지음, 밀리언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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