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의 키워드는 한마디로 "스마트 홈"이다. 똑똑한 AI 비서가 열 일한다는 점이 신축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인듯하다. 음성인식만으로 조명, 난방, 가스, 에어컨 등등을 제어할 수 있고, 멀리 타지역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연동하여 집안의 각종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으니 과히 신세계를 만난 느낌이다. 또한 주차위치, 출도착 안내, 방문자 안내, 엘리베이터 제어, 동체 감지 방범 기능 등 스마트한 기술을 이용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이것은 이사오기전의 아파트에서도 누렸던 사항이다). 갈수록 똑똑하게 진화되어가는 스마트 홈, 신기술의 발전 덕택에 편리함을 영위할 수 있음에 경이롭고 감사하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을 누리기에 앞서 해야 할 일이 있으니 바로 기간안에 하자보수를 받는 일이다.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나간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새로운 공간에 대한 보랏빛 감성은 잠시 뒤로하고, 입주 전부터 입주 후 현재까지 크고 작은 수많은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새겨져 지나간다.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 많은 일들을 어떻게 해결해내었는지 상세히 기록해보려고 한다. 하여, 나와 같은 입장에서 참고 자료를 찾고 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간략하게나마 타임라인을 따라 작성해본다.
입주 초기, 신축 아파트에서의 생활은 그리 달콤하지 않다. 3년간의 하자보수 기간이 정해져 있는 이유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하자보수를 잘 받는다면 향후 쾌적한 주거환경에서의 편안함을 스마트하게 누릴 수 있다.
이사에서 입주 후 현재까지 그간 참으로 많은 일을 했다. 본격적으로 입주 준비를 시작한 시기는 사전점검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리랜서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던지라 입주 준비에 집중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생각보다 일이 많았다. 시간 조율로 천천히 2~3년간에 걸쳐서 받아도 무방하지만 빠르게 처리하고자 본의 아니게 하자 관련한 간단한 건축공부까지 하게 되었다.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고 하듯, 공부하고나니 아파트 집 구조 등 많은 것들이 보이더라'. 사실 신축 아파트 하자 접수하고 보수받은 집이 이번이 연이어 3번째 집이다. 당시에는 직장에 매여있던 몸인지라 3년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었던 걸로 기억된다. 이번이 세 번째 집이다 보니 크고 작은 별별 하자는 다 접해본 듯하다. 그럼, 다음 편(신축 아파트 입주 후기 ②) 편에서 그동안 쌓은 경험치에 근거하여 입주 관련한 글을 기록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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