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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 할 50가지 인지 편향 ②

생각에 대한 생각 (깊은 사색의 힘)

by 비아토(viator2912) 2022. 3. 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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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편향은 누구에게나 관여한다.

비논리적인 추론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는 인지 편향의 종류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50가지 인지편향 ①>에서 25가지를 살펴보았다. 이번 편에서는 나머지 25가지 인지 편향의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는 누구나 '인지 편향'에 빠질 수 있다. 과도한 확신으로 어리석음의 산 정상에 서 있다면, 잠시 한걸음 떨어져 내 선택과 결정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편견과 오해로 인한 잘못된 판단을 저지르는 행동의 원인이 바로 인지 편향임을 깨닫는 것이다. 인지 편향을 피할 수는 없으나, 더 나은 선택과 결정을 내리고자 한다면 인지 편향에 대해 그 의미를 파악해보고 삶에 참고해보면 좋을 것이다.  

투자를 망치는 인지편향

 

일반적인 인지 편향의 50가지 유형 (26~50)

26. 가용성 캐스케이드(Availability Cascade)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믿거나 이야기하면 그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 사회적 수용의 필요성과 관련하여 집단적 신념은 공개적인 반복을 통해 더 그럴듯해진다.

27. 비관론(Declinism): 사회 제도가 전반적으로 쇠퇴하고 있다고 믿으며 과거를 낭만적으로 바라보고 미래를 부정적 시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28. 현상 유지 편향 (Status Quo Bias): 변화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기준점으로부터의 변경은 손실로 간주하고 동일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29. 몰입 상승효과(Escalation of Commitment): 분명히 잘못된 결정이나 실패할 것이 확실한 일에 고집스럽게 집착하는 심리를 말한다. 사람들은 일단 시간과 에너지, 자원을 투자하면 일이 틀어져도 투자를 늘리는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있다. 경제학에서는 이런 행동을 매몰비용 오류(sunk cost fallacy)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30. 도박사의 오류(Gambler's Fallacy): 미래의 가능성이 과거의 사건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동전을 던질 때 확률은 1/2이다. 동전을 10번 던졌을 때 앞과 뒤가 7:3의 비율로 나왔다고 할 때, "앞이 많이 나왔으니 다음번도 앞이 나올 것이다"라든지, "뒤가 적게 나왔으니 다음번에는 뒤가 나올 차례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 도박사의 오류라는 것이다. 11번째에 앞이나 뒤가 나올 확률은 각각 50:50이기 때문이다.

31. 제로 리스크 편향(Zero-Risk Bias): 여러 위험 요소가 공존할 때 전체 리스크의 확률을 낮추기보다 최소한 하나의 위험 요소를 0으로 완벽히 없애는 것을 선호한다.

32.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 동일한 사건이나 상황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론이 도출된다. 

33. 고정관념(Stereotyping): 어떤 집단에 대해 일반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으면서 집단 내 개인도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34. 외부 그룹 동질성 편향(Out-group Homogeneity Bias): 그룹 내부 사람들은 다양하다고 생각하고, 그룹 외부 사람들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35. 권위 편향(Authority Bias): 권위자들의 의견은 설령 내용과 관련이 없어도 더 사실이라고 믿고, 그 의견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편향이다. 

36. 플라세보 효과(Placebo Effect): 실제로는 효과가 없는 약을 복용했음에도 기대심리와 믿음만으로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이다. 즉, 어떤 것이 통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실제로 성공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작은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하는 것이다.

37. 생존자 편향 오류(Survivorship Bias): 살아남은 것에 집중하고 실패한 것은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38. 타키 사이키아(Tachypsychia): 마음이 빨라진다는 뜻으로, 위기상황에서 어떤 이들에게는 다른 세상이 슬로모션처럼 움직이기도 한다. 

39. 사소함의 법칙(Law of Triviality (AKA Bike-Shedding)): 더 중요한 것은 무시하면서 사소한 것을 필요 이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40. 미완성 효과/자이가르닉 효과(Zeigarnik Effect): 잘 처리되고 정리된 일보다는 아직 미완성된 일이나 실수한 일을 더 잘 기억하게 되는 현상을 뜻한다. 

41. 이케아 효과(Ikea Effect): 자신이 직접 만든 것의 가치를 과대평가한다.  

42. 벤저민 프랭클린 효과(Ben Franklin Effect): 호의를 베풀어 준 사람을 더 좋아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자기가 호의를 베푼 사람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43. 방관자 효과(Bystander Effect): 주위에 사람들이 많을수록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울 가능성이 줄어든다.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남들이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

44. 피 암시성(Suggestibility): 외부의 생각이나 영향력에 순응하고 무비판적으로 순응한다. 피 암시성은 세뇌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특히 아이들은 때때로 질문자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억으로 착각한다.

45. 거짓 기억(False Memory): 상상을 실제 있었던 기억으로 착각한다. 

46. 잠복 기억(Cryptomnesia): 실제 있었던 기억을 상상이라고 착각한다. 

47. 클러스터 착각(Clustering Illusion): 동일한 사건이 연속해서 발생하면 임의로 일어난 사건임에도 거기에서 어떤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현상이다. 우리의 뇌는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확실한 원인을 만들어 내고야 마는 경향이 있다. 

48. 염세주의 편향(Pessimism Bias): 때때로 나쁜 결과의 가능성을 과대평가한다. 

49. 낙관주의 편향(Optimism Bias): 때때로 좋은 결과에 관해서 지나치게 낙관적이다. 

50. 맹점 오류(Blind Spot Bias): 다른 사람의 오류는 쉽게 눈치 채지만, 자신의 오류는 깨닫지 못한다.

 

이상에서 우리가 인지해야 할 50가지 인지 편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인지 편향과 그 의미를 인식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관점을 바꾸어 생각해보는 의도적인 연습을 해보자. 명확하게 사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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