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전염병의 시대, 이제 여행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도 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여행을 콘셉트로 잡고 깨끗한 지구환경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이다. 하여 우리 가족도 탄소발자국을 덜 남기고자 가능한 한 곳에서 오래 머무는 느긋한 여행을 하고자 했다.
예전과 다르게 하루더 추가한 일정으로, 푸르른 제주바다를 보며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기 위해 아주 오~래간만에 떠나왔다.
< 제주도 4박 5일 일정 >
제주도 Day 1 (7월 27일 화요일)
광주공항 ▶ 제주공항 ▶ 신화 월드 서머셋 체크인 ▶ 저녁식사
서머셋 신화월드 체크인
저녁식사: 보쌈 정식, 회덮밥, 도시락 정식
제주도 Day 2 (7월 28일 수요일)
방주교회 ▶ 방주 카페 ▶ 본태박물관 ▶ 저녁식사
점심식사: 김밥, 된장국 저녁식사: 한치 물회
제주도 Day 3 (7월 29일 목요일)
신화 월드 테마파크 ▶ 산방산 전망대 ▶ 산방산 카페 ▶ 화순 금모래 해변 ▶ 탐모라 피트니스 ▶ 저녁식사
점심식사: 흑돼지 숯불구이 저녁식사: 간장게장
제주도 Day 4 (7월 30일 금요일)
아침식사 ▶ 탐모라 수영장 ▶ 점심 식사 ▶ 오설록 ▶ 정원 카페 ▶저녁식사
점심식사: 김밥, 떡볶이 저녁식사: 김치 삼겹살 구이
제주도 Day 5 (7월 31일 토요일)
서머셋 신화월드 체크아웃
제주 공항 ▶ 전주
마음에 힐링이 되는 편안한 여행을 하리라 마음먹고 떠난 여행이었다. 느긋한 일정으로 무엇을 하나 더 보기보다는 좀 더 여유롭게 쉼이 있는 여행을 하고자 했다.
편안한 여행을 위해 2017년 신화 월드 서머셋 개장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숙박했던 곳을 다시 찾은 이유랄까? 아니, 갑자기 잡은 여행 일정에 최적화된 리조트였기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선택한 리조트였다. 4년 반 만에 다시 찾은 이곳은 내 집 같은 친근함에 오롯이 쉼을 위한 공간으로 충분했다.
저녁에는 리조트에서 우리 가족만의 작은 와인파티를 즐기고, 시시각각으로 아름답게 변해가는 석양을 바라보며 제주에서의 밤하늘을 한없이 올려다보는 여유만만한 시간도 가져보았다.
이제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깨끗한 지구환경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우리 가족도 나무늘보처럼 천천히 느긋한 여행을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여행을 추구하고자 했다. 탄소발자국도 덜 남기고, 좀 더 안전한 여행을 위해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와 장소를 피해서 다니고 가능한 한 곳에 오래 머무르며 그곳을 더 깊이 있게 살펴보니, 전에 없던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여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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