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과연 코로나로부터 안전지대 일까?
불안한 시선은 여전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코로나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학교가 부모들 생각보다 훨씬 더 안전할 수 있다.
코로나 시대,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생각한다. 감염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온라인 수업을 듣고 생활한 지 거의 1년의 세월이 훌쩍 넘어갔다.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에 한참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과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의 마음이 마냥 애처롭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친구들과 뛰어놀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안전을 위해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는 것보다 더 좋을 수 있다.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서 학교가고 싶은 아이들이 87%로 화상수업은 19%만이 좋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온라인 수업이 길어지면서 학생들의 피로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2학기에는 전체 학생의 전면 등교를 목표로 준비를 해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코로나 19 재유행에도 학교는 비교적 감염에서 안전했다고 전한다.
미국과 유럽의 많은 나라는 전교생 등교를 실시하거나 추진하고 있고, 홍콩도 모든 교직원이 2주마다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조건으로 전교생이 등교를 한다고 한다. 이는 교육 기회를 잃는 아이들의 피해를 더 심각하게 고려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더이상 집에만 있지는 않는다. 넘치는 에너지와 끼를 발산할 장소가 필요하다.
학교 선생님의 지도 아래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듣는 학교와, 편의점과 놀이터, 친구 집과 학원 사이의 선택에서 어디가 더 안전할까?
결국, 환기의 중요성을 알고 방역 지침을 잘 지키는 학교가 아이들에게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다. 다만 철저한 학교 방역과 함께 백신접종률 등 다양한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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