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통영 여행] 바다를 품은 항구도시, 통영에서 노닐다 ②

감동하는 일상 (울림을 주는 순간들)

by 비아토(viator2912) 2022. 5. 21. 19:43

본문

여행의 하이라이트,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러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을 향해 올랐다. 강풍에 한두 번 흔들리며 산등성이를 오르는 케이블카 안에서 아이들은 움찔해 소리를 지르며 스릴을 즐겼다. 생각보다 선로가 길어서 타는 묘미까지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전망대에 서니 이루 말할 수 없는 가슴 뛰는 장관이 펼쳐진다.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환상적인 비경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삼백리에 이른다는 쪽빛 바다와 오백여 개에 달한다는 크고 작은 섬들, 바다를 떠다니는 배들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풍광에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과연 우리나라 8경 중 하나라 할 만하다.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올라서서 두 팔을 뻗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슴에 담아보았다. 여수에서 보는 한려해상 풍경도 멋지지만, 그곳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라 두 곳을 같이 보면 좋을 듯하다. 

이곳 한려수도는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역사유적지로 빛나는 명승지다. 한산도 앞바다는 한산대첩을 이룬 역사의 현장으로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해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역사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한산도 제승당과 삼도수군 통제영의 본영이었던 세병관을 같이 둘러보면 살아있는 역사여행이 될 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온 미륵산 스카이워크 전망대: 두팔을 뻗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슴에 담아보았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와 근처의 스카이라인 루지를 타러 갔다.

어른들은 이참에 좀 쉬기로 하고 아이들만 2회권 티켓을 구매해 주었다. 스릴 만끽한 체험을 하며 신나게 노는 아이들이 저 멀리 보인다. 저녁에 보니 땡볕에 팔이 빨갛게 그을려 있다. ‘봄볕이 무섭다’는 말을 뼈저리게 실감한 순간이었다!

스카이라인 루지를 타며 아이들은 신나게 스릴을 즐긴다.

 

충무김밥의 본고장에서 충무김밥을 시식해 보고자 통영 중앙시장으로 향했다.

많은 인파로 붐비었다. 주로 눈에 띄는 것은 통영 꿀빵, 충무김밥, 횟집들이었다. 섞박지에 오징어 볶음과 함께 내어진 김밥을 먹고, 여유롭게 시장 구경을 했다. 제철을 맞이한 새까만 오디가 눈이 띄어 만원에 한 바가지 사들었다. 이어 전통 식혜와 족발 등 먹거리를 구매해 양손 한가득 들고 리조트로 들어왔다. 

저녁식사로 리조트 야외 바비큐 정식을 예약했는데, 강풍으로 취소되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케이블카에서도 한두 번 휘청했었는데, 저녁식사가 취소될 줄이야… 아쉽지만 피곤함을 핑계 삼아 여기서도 ‘배달의 민족’이 되기로 하고, 바다회와 매운탕을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다.

'이제 슬슬 운동삼아 스포츠 센터에 가볼까?'

https://youtube.com/shorts/d2OiIQTIFN0?feature=share 

 

바다를 품은 항구도시, 통영에서 노닐다 편으로 이어진다. 

 

바다를 품은 항구도시, 통영에서 노닐다 ③

밤에는 여행 일정으로 자정까지 운영하는 테마파크 '디피랑'에 가는 여정이다. 조금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리조트 내의 스포츠센터를 찾았다. 볼링 2게임과 탁구 30분 하고 나니 시간이 어느덧 22

viator2912.tistory.com

<통영 여행 개요>

1. 여행지 숙소: 금호 통영 마리나 리조트

2. 교통편: 자가용 이용

3. 여행 일정: 2박 3일 

1) 첫째 날 여정: 
23:30 리조트 체크인
24:20 꿀잠

2) 둘째 날 여정: 
08:20~09:30 리조트 조식 뷔페
11:00~12:00 해안도로 자전거 산책, 리조트 주변 플리마켓 쇼핑
12:30~13:40 통영 케이블카 탑승, 한려해상 경관 감상
13:50~14:40 스카이라인 루지 타고 스릴 만끽
15:00~16:30 통영 중앙시장, 충무김밥으로 점심식사.  오디, 식혜 구입
18:00~19:00 바다회 저녁식사
20:30~22:00 리조트 내 스포츠센터, 볼링과 탁구 게임
22:30~23:30 디지털 테마파크 ‘디피랑’ 
 
3) 셋째 날 여정: 
09:00~10:00 리조트 조식 뷔페로 여유 있게 즐기기
11:00 리조트 체크 아웃  


4. 여행 팁 (2022년 5월 14일 기준)

1) 바다전망이 멋진 마리나리조트에서 힐링하기
- 금호 통영 마리나 리조트 숙박 시, 바다전망 업그레이드를 원한다면 1박당 22,000원 추가하면 가능하다. 반대편도 요트 선착장과 함께 바다가 보여 전체적으로 전망은 좋은 편이다.

2) 한려수도 조망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천혜의 자연경관 감상하기
- 통영 케이블카 티켓을 발권하면, '디피랑'에서 50% 할인 가격에 표를 구매할 수 있다. 반면 스카이라인 루지에서는 30% 정도 할인된다.

3) 디지털 테마파크 '디피랑' 탐험하기
- 신비로운 빛의 정원 '디피랑'을 탐험하다 보면 동피랑 서피랑에서 2년마다 사라지는 벽화를 만나게 된다. 화려한 빛의 향연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은 꼭 봐야 할 여행의 필수 코스로 추천한다. 

4) 통영 중앙시장에서 통영식 먹거리 즐기기 
- 통영은 충무김밥의 본고장으로 이것은 꼭 먹어볼 만한 먹거리로 손꼽힌다. 통영 중앙시장을 방문하면 충무김밥 식당이 많이 보인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