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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길잡이가 필요한 당신에게

생각에 대한 생각 (깊은 사색의 힘)

by 비아토(viator2912) 2021. 9. 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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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지적 경험에서 삶을 배우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인생의 길잡이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인생의 멘토가 되어줄 누군가를 찾게 된다. 여기 우리에게 ‘인생을 바꾼 일곱 가지 지적 경험’에 대해 지혜를 나눠준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1909-2005)의 삶의 교훈이 있다. 그 속에서 삶의 혜안을 발견하고 그것을 토대로 자신의 삶을 채워가 보는 건 어떨까?

피터 드러커의 열정과 지혜가 가득 담겨진 ‘인생을 바꾼 7가지 지적 경험’은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며 성숙해 가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첫째, 목표와 비전을 가져라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Verdi,1813~1901년)가 가르쳐준 ‘완벽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와 비전으로 삼았다.

당시 18세였던 청년 드러커에게 베르디(Verdi)에게서 받은 감동적인 교훈이, 나이를 많이 먹게 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정진하리라고 굳게 마음먹었던 동기가 되었다. 여든 살 고령의 나이에도 '팔스타프(Falstaff)'라는 열정적인 오페라를 작곡한 베르디에게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나이를 무색하게 할 정도의 삶에 대한 열정이 창의성과 연결되어 성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받는다. 

"음악가로서 나는 일생동안 완벽을 추구해 왔다. 완벽하게 작곡하려고 애썼지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늘 아쉬움이 남았다. 때문에 나에게는 분명 한 번 더 도전해 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베르디의 인터뷰를 접하고는 평생의 교훈으로 삼는다. 

늘 완벽을 추구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언제나 아쉬움이 남아 한번더 도전하는 베르디와 드러커의 삶의 태도에서 인생의 깊이를 배운다. 

 

둘째, ‘신들이 보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라

고대 그리스의 조각가 페이디아스(Phidias)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완벽함의 의미를 깨달았다. 서구 미술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지붕 위의 작품을 조각한 페이디아스는 "신전이 아테네에서 가장 높은 언덕 위에 있고 조각들은 신전 지붕에 있어 조각의 전면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아무도 볼 수 없는 조각의 뒷면 작업에 들어간 비용은 지불할 수 없다."는 아테네 재무관의 말에 "아무도 볼 수 없다고? 당신이 틀렸어. 하늘의 신들이 볼 수 있지."라고 대꾸했다. 

베르디의 오페라를 본 직후에 읽었던 이 이야기를 통해, 오직 신들만이 그것을 보게 될지라도 완벽을 추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이만하면 됐어’라고 말하지 말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완벽을 위해 노력하자. 

 

셋째,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공부하라

저널리즘이 가르쳐준 세번째 인생 경험으로, 폭넓은 공부를 통해 상당한 지식을 쌓았을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개방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피터 드러커는 스무살에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큰 신문사에 금융·외교 기자로 취직했다. 기자는 많은 주제에 대해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유능한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주제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3~4년마다 새로운 주제를 선택하여 꾸준히 지식을 연마해 나갔다. 통계학, 중세 역사, 일본 미술, 경제학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3년 정도 공부한다고 해서 완전히 터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분야가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 방법으로 60년 동안 공부를 했으니 쌓인 내공이 얼마나 클지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그의 책을 읽는 순간 바로 알 수 있다.

피터드러커(Peter F. Drucker)가 저술한 책들:  70년에 걸쳐 39권의 책이 출판되었고(최소 30개 언어로 번역됨) 그의 동의하에 사망 이후에도 그에 관한 많은 책이 쓰여졌다. 그는 현대 경영학 연구의 창시자가 되었다.

 

넷째, 자신의 일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라

유럽의 저명한 신문사의 편집장이 가르쳐준 네 번째 인생 경험은, 일 년에 두 번씩 6개월간 했던 일에 대해 검토하는 일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었다. 

6개월간 했던 일에 대해 검토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처음에는 비록 잘했지만 더 잘할 수 있었거나, 더 잘했어야만 하는 일을 검토한다. 그 다음으로 내가 잘하지 못한 일과 내가 했어야만 했는데도 하지 않은 일을 차례대로 검토한다. 그런다음 이를 통해 앞으로 6개월 동안의 작업을 예측하고 계획한다. 해야 할 일을 계획할 때에는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계획을 수립한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스스로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해보고 비록 완벽함이 피해 갈지라도 정기적인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계획을 세워보자. 

 

다섯째, 새로운 일이 요구하는 것을 배워라

은행에 근무하면서 수석 파트너가 가르쳐준 인생경험은, ‘새로운 도전 과업에서 효과적인 사람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를 배우게 되었다. 

대형 보험회사에서 증권분석가로 일하다가 은행에서 수석 파트너의 비서로 일할 때, 그전 직장에서 일했던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70대의 창업가를 통해 뼈저리게 깨달았다. “당신은 이제 비서실장이지만 계속해서 증권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새 직장에서 효과적이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그의 질문에 화가 났지만, 그 노인이 옳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즉시 행동과 일을 완전히 바꿨다. 

그 후로 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새로운 과제가 생겼으니,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 새로운 직업, 새로운 과업에서 중요한 것들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 

 

여섯째, 피드백 활동을 하라

15세기와 16세기의 유럽사 연구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예수회와 칼뱅파가 지배세력이 되었는데 두 세력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피드백 활동이라는 중요한 학습원칙이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피드백 활동으로 나만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그 강점을 발판 삼아 나아갈 방향을 알 수 있었다. 

예수회 신부나 칼뱅파 목사는 어떤 중요한 일을 할 때마다, 예를 들어 어떤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때 자신이 예상하는 결과를 기록해 두었다. 그리고 9개월 후에는 실제 결과와 자신이 예상했던 결과를 비교해 보는 피드백 활동을 한다. 

피드백을 통해 그들이 잘한 것과, 그의 강점은 무엇인지 신속하게 알게된다. 또한 무엇을 배워야만 하는지, 어떤 습관을 바꿔야 하는지도 알려주며, 마지막으로 재능이 전혀 없고, 잘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도 가르쳐 준다. 이런 활동은 우리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밝혀주는데, 이 강점은 한 개인이 자기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아는 것, 개선하는 방법을 아는 것, 할 수 없는 것을 아는 것, 이것이 바로 지속적인 학습의 열쇠이다. 

 

일곱째,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 바라는가

마지막으로, 슘페터(Joseph Alois Schumpeter,1883~1950)가 가르쳐준 일곱 번째 인생 경험에서 ‘다른 사람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가치 있는 삶’의 태도를 배웠다.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임종의 시기에 병상에서 그와 지인인 부친과 피커드러커에게 “나는 대여섯 명의 우수한 학생을 일류 경제학자로 키운 교사로서 기억되길 바란다네”라는 말을 남겼다. 여기에서 피터 드러커는 3가지를 배웠다. 

첫 번째로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두 번째로 우리는 늙어가면서 그 대답을 바꾸어야만 한다. 그것은 차츰 성숙해 가면서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바뀌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사는 동안 가치 있는 한 가지는, 다른 사람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의 삶에 선한 영향력을 일으키는 것은 진정 가치 있는 삶일 것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사람이 되려면 나이를 먹을수록 성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베르디와 드러커는 8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팔팔 뛰는 젊은 열정을 품고 살았다. 비록 신들 만이 보고 있을 지라도 완벽을 추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아 존중심을 갖고 있었다.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중 하나는 지속적인 학습을 삶의 한 부분으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그들은 언제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무엇을 하든 간에 과거와는 다르게 해 보자고 다짐한다.  또한 자신이 달성한 성과에 대해 검토하며, 사전 기록과 사후 검토를 습관화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강점을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나아갈 방향을 계획한다. 그리고 사는 동안 진정 누군가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삶이 되고자 노력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자기자신의 계발 방식을 실행에 옮기는 데에 있어,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는 점을 꼭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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