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핀 작은 꽃 한 송이에 감탄하고, 빨갛게 물들어가는 저녁노을에 황홀해지고, 떠오르는 아침 햇살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모네의 그림을 보며 탄성을 지르고, 쇼팽의 왈츠를 들으며 발끝이 춤을 춘다.
이러한 감동의 순간들은 실제로 건강에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면에 부정적인 태도와 무력감과 절망감은 만성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신체의 호르몬 균형을 깨뜨리고 행복에 필요한 뇌 화학 물질을 고갈시키고 면역 체계를 손상시킬 수 있다. 스트레스는 우리를 더 빨리 노화시킨다는 사실을 많은 연구에서 확인했다.
사라 함마르크란스와 카트린 산드베리는 저서 『자주 감동받는 사람들의 비밀』에서 감동이 건강에 유익할 뿐 아니라 창의력과 학습 능력 향상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감동이 우리몸에 일으키는 변화는 무엇일까?
아침 산책길에 만나는 작은 풀꽃 하나에도 감동한다면, 우리 몸속의 염증을 치료하는 치유의 힘이 있고, 좋아하는 음악에 흠뻑 빠져 전율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도파민 수치가 올라간다는 사실이다. 자주 감동한 사람일수록 몸 안의 염증과 스트레스 수준을 나타내는 코르티솔 수치가 낮다는 것이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연구에 의하면,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신체 건강을 개선시키고, 자연과 연결함으로써 에코 테라피의 효과가 있다.
자연을 벗삼은 공원 산책이나, 음악 감상, 공연, 전시회 관람 등의 일상의 아름다운 경험이 우리의 건강과 기대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미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자연에서 감동 느끼기’를 의료적 처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주 감동받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감동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일수록 마음의 여유로움과 함께 호기심이 많아 더 많은 기회를 발견하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학습 능력이 높다. 자신과 세계가 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기에,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을 위한 이타심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사회성도 뛰어나다. 그리고 자연을 더욱 아끼는 환경 감수성까지 높다는 것도 자주 감동받는 사람들의 특징이다.
매일 아침 설레이는 순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루에 한번이상 실행하면 좋은 감동 훈련법으로 같은 길을 걸어도 다른 세상을 보는 방법을 고양시킬 수 있다. ‘하루 한번 반드시 산책하기, 하루 한번 하늘을 올려다 보기, 하루 한번 감동을 찾아 읽고 기록하기’를 꾸준히 실천해 보자.
풀꽃 하나에도 감동할수 있다면 이미 당신은 새로운 기적을 만들 수 있다. 읽고 있는 문학작품에서도, 가족 간의 깊은 유대관계에서도 우리는 매일매일 감사하며 무한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우리의 인생을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권리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일상에서 더 많이 감동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감동의 힘을 발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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