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금강첫물 뜬봉샘, 신규 생태관광지역 지정으로 생태가치 인정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 기대
전북 장수군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이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27일 고양, 서귀포, 영덕, 원주와 함께 장수군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을 신규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에 위치한 뜬봉샘 일대는 면적 1.3㎢의 보전산지로서 수원함양림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을 비롯해 멸종위기 2급인 수리부엉이, 하늘다람쥐 등 총 1,348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특히 이 지역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될 만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멸종위기 2급 식물인 세뿔투구꽃 자생지가 발견되어 학술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지정으로 전국의 생태관광지역이 총 40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새로 지정된 생태관광지역에 대해 내년부터 운영·관리를 위한 재정 지원과 함께 컨설팅,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5곳은 모두 우수한 자연자산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자산의 현명한 이용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옥 기자(aat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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