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완주·전주 원예농가 지원 확대, 13차 상생협약 체결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13차 협약
원예 농가 공동선별비 지원 확대
28개 사업 1,752억원 투입

 

 

전북도 완주·전주 원예농가 지원 확대, 13차 상생협약, 사진자료: 전북도 자치행정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완주군과 전주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도는 29일 도청 4층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13차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12차 협약 이후 한 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양 시군이 추진하기로 한 상생협력사업은 총 28건으로 확대됐다. 13차 협약의 핵심은 '완주·전주 원예 농가 공동선별비 지원' 사업이다.

그동안 전주 원예농협 소속으로 계약재배를 하는 완주군 원예 농가들은 전주시의 공동 선별비, 물류비, 출하 수수료 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원 대상이 완주군 원예 농가까지 확대돼 농가 부담 경감과 원예 농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은 2022년 11월 이후 13차례 협약을 통해 5개 분야 28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체육·관광 10건, 지역경제 6건, 도로·교통 4건, 안전·환경 5건, 농업·교육 3건 등 총 1,752억원이 투입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상생협력사업은 양 지역 원예 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고 원예농업을 활성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도 차원에서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윤옥 기자(aatt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