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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맨발걷기 길로 체험관광 활성화

보도자료 | 신문 기사

by 비아토(viator2912) 2024. 10. 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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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의 주요 관광명소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증가하는 걷기 여행 수요에 부응하고 체험형 관광을 활성화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동부권과 완주군을 중심으로 7개 시군에서 실시되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맨발걷기길이 조성된다. 임실군 성수산 왕의 숲은 이미 완공되어 운영 중이며, 남원시와 무주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11월부터 관광객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전주, 군산, 익산 등 7개 시군에서 추진되며, 2025년 6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각 지역은 고유의 관광 자원과 연계하여 맨발걷기길을 조성한다. 예를 들어, 전주시 덕진공원에는 마사토 포장과 세족장이 설치되고, 군산시 월명공원에는 습식체험장과 연계된 맨발길이 만들어진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걷기 열풍과 힐링 관광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도내 관광지에 특색 있는 맨발걷기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맨발길에서 지역의 자연을 느끼고,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라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맨발걷기길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 조성되며,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독특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옥 기자 viator29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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