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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시리즈] 예술과 문화를 탐험하는 공간, 서학예술마을 도서관

감동하는 일상 (울림을 주는 순간들)

by 비아토(viator2912) 2024. 10. 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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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학예술마을에는 독특한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책을 읽는 장소가 아니다. 예술과 문화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는 활기찬 문화의 허브 역할을 한다. 박진아 도서관 운영자와 장성식 방문자의 이야기를 통해 이 도서관의 진정한 모습을 들여다본다.

박진아 운영자, 서학예술마을 도서관, 사진: 전용주 촬영감독

박진아 운영자는 이곳을 "삶에 예술을 더하는 도서관"이라 표현한다. 지역 예술가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이 공간은 예술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흐르는 환경을 조성한다. 평화로운 정원과 고목이 어우러져 휴식과 창의적 영감을 제공한다.

도서관의 특별함은 '한 권 큐레이션' 프로그램에서 두드러진다. 매달 도서관의 예술적 정신을 반영하는 책 한 권을 선정한다. 이번 달의 선택은 여성 인상파 화가 카사트(Cassatt)의 작품이다. 박진아 운영자는 "여성 예술가의 부드러운 예술미를 담아낸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장성식 방문자, 서학예술마을 도서관, 사진: 북캉스팀

 

장성식 방문자에게 이 도서관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여기가 내 최고의 놀이터예요"라고 웃으며 말하는 그에게 이곳은 영감의 원천이자 창의력 재충전의 장소다. 그는 이곳에서 책을 통해 존경하는 예술가들을 만나고, 창밖의 고요한 풍경을 감상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다.

 


 

서학예술마을 도서관에 들어서는 순간, 일상의 소음으로부터 멀어진다. 책장 사이로 흐르는 따스한 빛과 벽에 걸린 예술작품들이 방문자들을 새로운 세계로 이끈다. 고요한 정원은 사색의 바다다. 이곳에서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책 한 권, 그림 한 점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사이, 방문객들의 표정이 밝아진다. 

서학예술마을 도서관 내부, 사진: 김윤옥 기자

이곳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닌 영혼의 쉼터다.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는 위로를, 꿈을 찾는 이들에게는 영감을 준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멈추고, 성찰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한다.

전주에 온다면, 문화 예술을 탐험하는 서학예술마을 도서관을 놓치지 말자! 잠시 들러 책 한 권 읽고 가는 짧은 시간이 당신의 하루를, 어쩌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른다. 이곳은 예술과 일상이 만나 기적을 만드는 공간이다. 주민과 여행자 모두에게 안식처가 되는 이곳은 언제든 당신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도서관 정보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12-1
전화: 063-714-3528
규모: 도서관 3동(팽나무동, 담쟁이동, 은행나무동) 으로 구성
운영시간: 화 ~일 9: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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