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OH! MY 앤디워홀' 전시는 팝아트(Pop Art)의 선구자인 앤디 워홀의 환상적인 세계를 매혹적인 여행으로 초대한다. 앤디 워홀은 예술이 일상에서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예술계에 혁명을 일으켰다. 이번 전시는 그의 획기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워홀의 철학을 기념한다.
상징적인 캠벨 수프 캔, 매혹적인 마릴린 먼로의 초상화 등 앤디 워홀의 유명한 작품은 예술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그의 믿음을 잘 보여준다. 워홀은 예술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에 도전함으로써, 일상적인 소재와 혁신적인 재생산 기술을 사용하여 고급 예술과 대중문화 사이의 격차를 효과적으로 메웠다. 워홀은 자신의 예술을 통해 현대 사회의 복잡성을 풍자하면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전시는 워홀의 삶의 굴곡을 통해 예술적 여정을 추적하고, 그의 심오한 생각과 감정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초기 삽화부터 유명한 실크 스크린, 서적, LP, 잡지 표지, 미출판 작품까지 연대순으로 전시하여, 예술가로서의 진화와 창작 과정을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미디어 아티스트와 그래피티 선구자들이 워홀의 작품을 재해석해 그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재조명한다. 특히 사용자에 반응하여 등장하는 그림 위 미디어는 관람하는 재미를 더한다.
전시 장소인 팔복예술공장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한때 20세기 음악을 널리 향유했던 카세트테이프 공장이었던 이곳은 이제 예술공간으로 변신하였다. 자신의 아틀리에를 공장이라고 부르며 복제작품을 찍어낸 워홀의 관점에서 팔복예술공장에서의 앤디워홀 전시는 우연이 아닌 필연이다. 대중이 예술을 접할 수 있게 하려는 그의 열망을 반영하는 이러한 의도된 기획 전시는 예술의 접근성과 포용성이라는 전시회의 가장 중요한 주제를 강조한다.
'OH! MY 앤디워홀' 전시는 전설적인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다각적으로 탐구하며 관람객을 팝아트의 생동감 넘치는 예술의 세계로 초대한다. 세심한 큐레이션과 혁신적인 뉴미디어 아트를 통해 이번 전시는 워홀의 유산을 기념하는 동시에 새로운 세대의 예술가와 예술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앤디 워홀의 매혹적인 세계에 푹 빠져볼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이번 전시는 전주 팔복예술공장 A동에서 6월 30일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휴관일로 지정된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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