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교육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고영준 강사
전주시 평생학습 공로상 수상
전주시 평생학습관에서 미디어 교육을 진행하며 시민에게 배움과 취미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온 고영준 강사가 전주시 평생학습 공로상을 받았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고영준 강사가 진행하는 미디어 교육과 평생학습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다.
고영준 강사는 전주시 평생학습관에서 라디오 교육과 영상 제작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미디어를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접하고, 교육 후에는 다양한 취미활동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시민들에게 라디오와 영상 제작 과정을 배우고 활용하는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시민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
그는 이번 제18회 전주 평생학습 한마당 축제에서 평생학습 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무엇보다도 사진 교육과 라디오, 영상 제작 교육을 함께한 분들 덕분에 받은 상이라 더욱 기쁘고, 감사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다양한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미디어 교육을 받고 즐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그는 평생학습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생학습이라고 하면 어렵고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라며, 평생학습은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배움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평생학습의 문을 쉽게 두드리셨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더 많은 시민이 미디어를 통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할 기회를 얻도록 돕고자 한다. 그의 목표는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하고,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영준 강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떠오른 것은 단순히 '배움'이라는 단어 너머의 의미였다. 그가 말하는 미디어 교육은 단지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생각과 이야기가 세상과 연결되는 다리였다. 그 다리를 건너는 이들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다.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고, 그 목소리가 세상과 대화하는 순간을 마주하는 것이다.
미디어라는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도구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다시 바라보고, 더 넓은 세상과 만난다. 그의 교육은 그 도구를 빌려 사람들에게 자신을 발견하고 표현할 기회를 준다. 그 과정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마음과 마음을 잇는 소통의 장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가진 이야기가 가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 이야기가 세상에 닿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배움은 언제나 시작의 문이다. 평생학습은 그 문이 언제든 열려 있음을 상기시키는 여정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생애 처음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그 나무가 자라 꽃을 피우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씨앗을 심는 순간 우리는 이미 변하기 시작한다. 그 씨앗을 심은 사람들은 그들만의 나무를 키우며, 세상과 소통할 준비를 마쳤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지금, 그 문 앞에 서 있다.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세상에 들려줄 당신만의 목소리를 찾고 싶은가? 평생학습이라는 이 무한한 배움의 장에서, 당신의 이야기가 꽃피우길 바란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울림으로 남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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