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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을 통한 학습 효율성 높이기

생각에 대한 생각 (깊은 사색의 힘)

by 비아토(viator2912) 2024. 9. 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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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공부는 뇌의 작동 원리에 맞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단순히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평생 공부의 관점에서 누구에게나 다 해당하는 학습법이지만 특히, 학생이라면 학업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뇌과학에 기반한 공부 방법을 적용해 보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 글에서는 최근 연구와 뇌의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몇 가지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소개한다.

 

1. 적극적인 회상 학습

뇌과학에 따르면, 단순히 읽는 것보다 정보를 적극적으로 회상하는 것이 기억에 훨씬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교과서를 읽은 후 내용을 다시 기억해 보거나, 중요한 개념을 스스로 설명해 보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뇌에 깊이 각인되어, 시험에서 정확하게 정보를 꺼내 쓸 수 있게 도와준다.

2. 간격을 둔 반복 학습

간격을 두는 반복 학습은 정보가 잊힐 때쯤 다시 복습하는 방법이다. 우리의 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을 점차 잊어버리는데, 이때 적절한 시점에 복습하면 기억이 오래 지속된다. 따라서,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것보다 일정 간격을 두고 복습 일정을 짜는 것이 효과적이다.

 

3. 교차 학습

한 가지 주제에만 집중하는 대신, 여러 주제를 교차하여 학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역사와 수학 사이를 전환하거나 다양한 유형의 수학 문제를 섞어서 풀어본다. 이것은 뇌가 새로운 도전에 적응하도록 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실제 시험 상황에서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한다.

4. 체크리스트와 피드백

학습 과정에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진행 상황을 추적하면 동기 부여가 강화될 수 있다. 뇌는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도파민이라는 보상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성취감을 느끼고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 또한, 친구나 선생님과의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다.

5. 충분한 휴식과 수면

공부 시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휴식과 수면이다. 뇌는 수면 중에 하루 동안 습득한 정보를 정리하고 기억으로 저장하는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시험 전날 무리하게 밤을 새우는 것보다는 충분히 자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러한 뇌과학에 기반한 공부 방법을 실천하면, 학업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더하여, 자기 능력을 믿고 꾸준히 노력하면 뇌는 더 유연하고 강하게 변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 과제를 통해 성장하는 경험을 꾸준히 쌓아가야 할 것이다. 학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 반복이 아닌,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뇌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보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참고문헌 
  • Bjork, R. A., & Bjork, E. L. (2011). Making things hard on yourself, but in a good way: Creating desirable difficulties to enhance learning. Psychology and the Real World: Essays Illustrating Fundamental Contributions to Society, 56-64.
  • Roediger, H. L., & Butler, A. C. (2011). The critical role of retrieval practice in long-term retention. Trends in Cognitive Sciences, 15(1), 20-27. 
  • Walker, M. P., & Stickgold, R. (2004). Sleep-dependent learning and memory consolidation. Neuron, 44(1), 121-133. 
  • Tang, Y. Y., Hölzel, B. K., & Posner, M. I. (2015). The neuroscience of mindfulness meditation. Nature Reviews Neuroscience, 16(4), 213-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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