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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 겨울 감성

감동하는 일상 (울림을 주는 순간들)

by 비아토(viator2912) 2022. 12. 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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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달려있다!

소리 없이 온종일 내리는 눈은 우리 마음을 하얗게 가득 채운다. 눈부시게 하얀 설경과 마주하는 순간만큼은 우리를 더없이 행복하게 한다. 세상이 온통 하얗게 덮이면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동심의 세계와 연결된다. 이것은 우리의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정서적인 상처를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겨울은 햇빛 부족과 함께 영하의 추위로 인해 몸을 움츠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아져 신경 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의 수치가 감소하며 기분을 우울하게 변화시키기도 한다. 이것은 우리 내부의 생체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겨울이 우리에게 주는 이점에 집중하여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온다면 마음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눈 내리는 날,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며.

 

눈 내리는 날의 겨울 감성을 담아보았다. 

  • 온 세상이 하얀 겨울 원더랜드로 변신하는 순간이 좋다. 
  •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상록수를 바라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한다.
  •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이른 새벽, 순백의 눈길 위를  뽀드득뽀드득 발자국의 흔적을 남긴다. 
  • 첫눈이 내리는 날, 만나기로 약속한 연인에 대한 추억이 아련히 떠오른다.
  • 정오의 햇살이 하얀 눈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의 향연을 펼친다.
  • 겨울왕국의 엘사가 된 듯이 눈사람을 만들며 완벽한 작품이라며 뿌듯해한다. 
  • 소복이 쌓인 하얀 눈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당신도 이런 느낌일까?! 

 

눈사람과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

 

겨울의 눈이 기분을 좋게 하는 속성은 눈이 빛을 반사하는 방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겨울철 하얀 눈은 우리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많은 심리학적 연구결과가 있다. 스톡홀름 대학의 심리학 연구원인 Arne lowden은 눈이 없는 땅은 빛의 약 20%만 반사하는 반면에 눈 덮인 땅은 빛의 95%를 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밝은 빛은 우리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과 관련된 뇌 부분에 신호를 보내기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반대로 빛이 부족한 것은 기분 저하로 인한 우울증 증상의 발현과 관련이 있다. 

겨울날의 눈길을 생각하면, 걸을 때도 운전할 때도 마냥 조심스럽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얀 눈이 주는 정신건강의 긍정적인 이점에 착안해 보자. 눈 내리는 날 아이처럼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면 내면에 충만한 건강을 선사할 것이다. 이런 날 밖으로 나가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뜻한 방한복으로 무장한 채 나가는 것은 물론이다. 정신건강을 위해 신체건강을 해칠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눈 오는 날, 겨울 감성 (집 앞을 배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눈 내리는 날은 정서적인 감성을 자극한다. 눈사람 만들기나, 눈싸움하기, 썰매 타고 언덕을 질주하는 것만으로도 어린 시절의 향수와 함께 평온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 마음 건강에 좋다. 데이비드 흄(David Hume)의 "사물의 아름다움은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에 존재한다"는 말이 떠오르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이다(Beauty in things exists in the mind which contemplates them).

 

눈 내리는 날 : https://youtube.com/shorts/mWGnAvm1pdw

 
눈 내리는 날, 겨울 감성: 동심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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