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22년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이 되었다. 자칫 새해 결심이 흐릿한 기억으로 다가오는 시기일 수도 있다. 아직 절반이나 더 남아있는 2022년을 멋진 한 해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앞서서 자신의 일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것에 대해 살펴보았다. 상반기에 했던 일을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하반기 할 일을 예측, 계획하는 과정이 중요할 것이다. 이번 편에는 하반기를 잘 보내는 방법에 대해 3가지로 정리해 본다.
1. 하반기 목표 재설정하기
목표를 작성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연말이나 분기말에 무엇이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앤드루 그로브는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면 그곳에 다다르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다. 즉, 어디로 가길 원하는가(목표:Objectives), 그곳에 이르렀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핵심 결과:Key Results)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기업뿐아니라 개인도 목표설정에서 OKR(Objectives & Key Results)을 명확히 정의해야 할 것이다.
상반기 했던 일의 검토를 토대로 목표 재설정 시에는 SMART(specific, measurable, achievable, realistic, timed)한 목표 설정은 필수 요건이다. 설정한 목표가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고, 달성 가능하고, 현실적이며 시기적절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책 많이 읽기’가 아니라 ‘연말까지 50권 읽기’라고 목표를 설정하면 목표에 좀 더 근접하게 다가설 수 있다.
2.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배움에 투자하기
풍부한 경험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그러므로 연간 계획에 새로운 취미나 활동을 포함하면 좋다. 해가 거듭될수록 틀에 박힌 일상에 갇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하반기를 활기차게 만들어보자. 매달 새로운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거나 관심을 두었던 독서클럽에 가입하거나 음악이나 미술 감상 등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보겠다고 다짐해보자. 당신이 선택하는 활동은 일상의 루틴을 깨고 당신의 삶에 다양성을 도입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자신을 위한 배움에 투자하기 위해 시간을 내어보자.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것은 창의력을 발휘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나, 어린 시절의 취미에 다시 도전하거나, 배우고 싶었던 새로운 분야에 수업을 듣는 기회를 가져보자. 자신을 위한 배움에 투자하는 선물은 달콤하다.
3. 날마다 일기 쓰고, 감사한 일 적기
일기 쓰기는 여러 가지로 좋은 점이 많다. 앞으로 6개월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더 잘 인식할 수 있게 한다. 날마다 그날의 할 일을 기록하고 했던 일을 피드백하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일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의아해한다면 한번 해보시길... 분명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다루면서 시간의 효용이 극대화될 것이다.
이전에 쓴 일기 노트를 다시 읽으면 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수도 있다. 쓰기를 통해 목표, 희망, 두려움, 꿈을 표현할 수 있는 사적인 공간과 마주할 수 있고, 장애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일기를 쓰는 것 자체가 하반기를 멋지게 보내겠다는 의도에 집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날마다 감사할일과 감사한 일에 대해 작성해보자. 하루를 마감할 때 감사하거나 감사하다고 느끼는 5~10가지를 적어보면 좋다. 그리하면 내 안에 긍정 에너지가 넘치게 되고 더 많은 감사할 일들이 생길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자!
하반기를 잘 보내는 방법에 대해 3가지로 정리해보았다. 헨리포드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든 할 수 없다고 믿든, 아마도 당신이 믿는 그대로 될 것이다.” 라고 했다. 지난 상반기가 최고의 6개월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다음 6개월이 회복할 기회라고 느낄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날마다 시간을 들여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한다면 연말이면 감사할 일로 가득 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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