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은 나이와 무관하다!
미국 인디언들의 유래에는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왔다’고 전해진다. 타들어가는 여름 가뭄 때, 레인메이커(Rainmaker:비를 부르는 사람)가 들판에서 열정적인 춤과 노래로 비를 기원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비가 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기우제를 지낸다는 것이다. 마치 성공의 공식과도 같은 이치이다. 성공할 때까지 실패를 반복했기에 반드시 성공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레인메이커의 단비와 같은 성과를 우리는 각자가 처한 환경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여기서 레인메이커란, 문제를 발견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성장의 모멘텀을 만드는 존재이다. 마치 기획자와 같은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 성과를 가져오는 모든 사람(마케터의 생각법, 황부영)”에게 해당된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끊임없이 써야 하는 것처럼, 어떤 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의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노력해야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의 <성공의 공식, 포뮬러>에 따르면,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공식에서 이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젊은 시절에 가장 큰 성과를 내는 이유는 그 시절에 더 많이 시도하기 때문이다. 나이 들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젊은 시절처럼 많은 시도를 하게 된다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 명쾌한 해석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창의력은 나이와는 무관하다는 점에 마음이 이끌린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노력’ 임에도 불구하고, 노력은 어느새인가 진부한 단어가 되어버린 듯하다. 그러나 성공의 공식에서 증명해 내듯이 노력은 여전히 성공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것은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 그 자체라고 해도 무방하다. 단, 노력을 하더라도 자신의 잠재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에서 이루어질 때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쯤되면 <성공의 공식, 포뮬러>에서 언급한 5가지 성공의 공식이 궁금해진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가 도출해낸 5개의 성공 공식은 다음과 같다.
<성공의 공식>
성공 1 공식 : 성과 + 연결망 = 개인의 성공
성공 2 공식 : 성공 +α = ∞
성공 3 공식 : 과거의 성공 x 적합성 = 미래의 성공
성공 4 공식 : 다양성 + 균형 + 리더십 = 팀 성공
성공 5 공식 : Q-요인 x 끈기 x 노력 = 장기적 성공
첫 번째 공식은 성과가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는 연결망이 성공의 원동력이 된다. 스포츠 분야처럼 기록이나 성과가 명확히 드러나는 경우에는 핵심이 되지만, 예술 분야처럼 성과를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사회적 연결망과 전문분야의 연결망이 오히려 더 중요한 성공의 요소가 될 수 있다.
두 번째 공식은 성과는 한계가 있지만 성공은 한계가 없다. 무한대의 성공을 차지하는 소수의 사람들(아웃라이어)이 있다. 통계 분석에 따르면 인간의 보이는 성과는 정규분포 곡선(Bell Curve) 형태를 보이며, 평범한 이들은 중앙값에,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아웃라이어들은 극단값에 위치한다. 최고의 기량을 가진 경쟁자들끼리의 실력 차이가 미세할 때는 남들보다 두드러져 보일 뭔가를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찬사를 받는 음악가들은 그들이 뛰어난 음악가인 동시에 뛰어난 음악가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 번째 공식은 성공은 또 다른 성공을 부른다. 이러한 경험이 적합성과 만나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한다. 적합성은 자신의 분야에서 사람들이 출제한 문제를 탁월하게 해결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 또는 간절하게 희망하는 한 분야를 탁월하게 만들면 된다. 성공 경험이 없는 초기 단계에서 어떻게 시동을 걸어 추진력을 발휘할 것인지를 배울 수 있다.
네 번째 공식은 개인이 아닌 팀이 성공하려면 다양성과 균형, 리더십이 핵심 요소이다. 집단이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묘한 균형점을 유지하는 팀워크가 필요하다. 팀의 성공을 위해 어떤 전략을 실행해야 하는지, 또한 팀의 성공 이후에 개인이 어떤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야 하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다.
다섯 번째 공식은 자신의 잠재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내고,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부단히 노력한다면 성공 가능성은 높아진다. 창의성은 나이와는 무관하다.
성공의 공식을 정리하면, 성과와 성공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성과의 결과가 성공으로 연결되게 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집중하자. 한번 성공한 사람들은 그 경험에 힘입어 계속 성공하게 된다. 팀이 성공하려면 다양성과 균형, 리더십이 필요하다. 창의성은 나이와는 무관하니 나이 들어도 충분히 성공 가능하다. 여기에서 눈여겨볼 희망적인 내용은 앞서서 명시한 성공의 5 공식, 나이 들어서도 젊은 시절처럼 많은 시도를 하게 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재능과 노력이 만나면 결국 이긴다!
이 책은 '성공에도 보편적인 원칙이 있다'고 말하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풀어낸다. 역사상 수많은 성공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로써, 이 책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성공을 범접하기 어려운 대상이 아니라, 누구라도 도전할 수 있는 영역임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다섯가지 성공의 포뮬러만 제대로 인지하고 그것을 삶에 적시에 적용할 수 있다면, 성공 가능성은 물론 우리 삶의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이다.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의 <성공의 공식 포뮬러>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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