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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올해 산업 AI 분야에 4,800억원 대규모 투자 단행

보도자료 | 신문 기사

by 비아토(viator2912) 2025. 5. 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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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팩토리·반도체·자율주행차 등 8개 분야 445개 과제 지원
| 2023년 대비 2.5배 증가한 투자 규모로 산업 AI 생태계 구축 가속화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산업 AI 개발과 확산을 위해 총 4,787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297개 과제와 신규 148개 과제를 포함한 445개 과제에 대한 지원 규모로, 2023년 산업 AI 기술개발 투자액 1,860억원보다 2.5배 증가한 수치다.

투자 분야는 AI팩토리 44개 과제에 627억원, 자율주행차 82개 과제에 1,206억원, 첨단바이오 80개 과제에 682억원, 지능형로봇 31개 과제에 296억원, 핵심소재 17개 과제에 277억원, 인공지능 반도체 20개 과제에 216억원, 디스플레이 14개 과제에 138억원, 에너지신산업 10개 과제에 74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산업부는 산업 AI 개발과 확산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다수 업종과 기업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AI 모델을 집중 개발해 기업들의 도입 비용을 절감하고 적용 속도를 높인다. AI팩토리 과제를 통해 예지보전, 품질검사, 최적운영 등 산업 현장 전 공정에 특화된 AI를 개발하고,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AI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둘째, 바이오와 이차전지 등 개별 업종에 특화된 산업 AI 모델을 개발해 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첨단바이오AI 분야에서는 의약품 제조 공정에서 불순물 발생을 사전 예측하고 차단하는 AI 모델 개발 과제를 추진하며, 산업 AI 전문기업과 제약기업이 협력해 현장 수요에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한다.

셋째, 산업 AI의 신속한 확산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집중 투자한다. AI 성능을 결정하는 AI 반도체와 센서 등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산업별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산업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대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산업AI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세계 4위 제조업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가 산업AI라고 판단하고, AI 팩토리, 온디바이스 AI, 에너지 AI, 유통 AI, 연구개발 AI 등으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R&D전략기획단에 산업 AI 투자관리자를 신설해 과제 기획과 조정을 담당하도록 했다.

기존 4~5년 진행되던 R&D 사업과 달리 1~2년 내 AI 모델 개발과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R&D 제도를 개선하고, 산업 AI 과제에 적합한 지원 및 평가 프로세스도 함께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김윤옥 기자(aat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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