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산림과학원, 국내 최초로 숲 경험 기반 삶의 질 지표 개발
| 연구 결과 전국 평균 77.5점으로 나타나
김용관 원장이 이끄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자연환경 활용이 개인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이러한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척도는 일반적인 생활 만족도를 측정하는 기존 지표와 달리, 숲을 직접 이용한 경험이 개인 삶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 이 척도는 성장·지적·건강·심미·사회 분야의 5개 영역에서 개인의 충족 정도를 묻는 20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각 항목은 5단계 리커트 방식으로 응답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전국 만 15세 이상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숲 이용 경험에 따른 삶의 질은 평균 77.5점(100점 만점)으로 집계되었다. 세부 영역별로는 건강 분야가 79.9점으로 가장 높았고, 심미적 측면 78.7점, 사회적 측면 77.9점이 뒤를 이었다. 성장 관련 항목(75.4점)과 지적 영역(74.9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삶의질학회 고명철 교수(국립한밭대학교 공공행정학과)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숲 경험과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를 구조적으로 규명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 SSCI 등재학술지 「Social Indicators Research」에 게재되었다.
산림청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이정희 박사는 "이번 연구는 자연환경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자원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 이 지표가 종합적인 복지수준을 평가하는 사회적 도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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