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패턴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나를 힘들게 하는 익숙한 삶의 패턴은 무엇인가?

우리의 성격이나 습관에는 오래된 신념이 깔려있다. 이것은 반복되는 삶의 패턴을 만든다. 이러한 익숙한 인생의 패턴은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고 행동은 결과를 만든다. 오늘 내가 마주하는 것들은 과거의 행동이 가져온 결과이며, 내가 가진 신념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나를 힘들게 하는 익숙한 삶의 패턴은 무엇인가? 내 생각과 감정, 관계를 결정짓는 삶의 패턴을 들여다보고 무엇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는 책 속에서 답을 찾아본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은 자신의 감정 패턴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하고, 2장은 외부 환경과 부모와의 상호작용으로 몸에 밴 사고 패턴을 다룬다. 3장은 다양한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고 있는지 관계 패턴을 살펴볼 수 있게 한다.

우리는 하나의 대응 패턴이 자리 잡으면 언제 어디서나 같은 패턴으로 문제 상황에 대응하기 마련이다. 그리하여 비슷한 어려움이 계속하여 반복된다. 우리가 내 안의 패턴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이 글에서는 3장의 관계 패턴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작은 도서관에서, 느낌이 좋아 읽은 책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어느 날 미국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난 클린턴과 힐러리가 어느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다가 우연히 그들의 주유를 도와준 주유소 직원이 힐러리의 대학 시절 전 남자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자 클린턴은 의기양양하게 힐러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이 남자와 주유소 직원 아내로 살 뻔했네.” 그러자 힐러리는 다음과 같이 날카롭고 지혜롭게 받아쳤다. “내가 그와 결혼했다면 그가 미국 대통령이 되었을 거야.” 농담처럼 주고받는 뼈 있는 이야기 속에 간과할 수 없는 인생의 진리가 담겨 있다. ‘내가 만들어 가는 모든 관계는 바로 나에게 달려 있다’는 삶의 교훈이다. 나의 관계 패턴을 바로 알고 삶의 패턴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힐러리와 같은 자신감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나의 관계 패턴을 들여다보자.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포용하라고 요구하면서 자신은 다른 사람을 포용하고 있는지, 상대방이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비난하면서 자신은 얼마나 긍정적인지, 통제한다고 불평하면서 혹시 더 강하게 상대를 통제하고 있지는 않은지, 이러한 다양한 관계 패턴을 스스로 돌아보며 자신의 그림자를 발견해야 할 것이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에 대해 불평할 때면, 자신에게 물어보자. “나는 지금 왜 이 길을 걷게 되었나? 내 안의 어떤 패턴 때문에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하는가?”

매번 고난을 겪는 이유는 자신의 인생 패턴과 관련이 있다. 자신이 살아가는 패턴을 돌아보고 깨달음을 얻어야 비로소 자연스럽게 변화가 일어난다. 이제는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익숙한 사고, 감정, 관계 패턴과 결별하자.  

인생에서 가장 슬픈 일 중 하나는 자신이 그토록 싫어했던 모습을 그대로 닮아 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가 미울 때 본능적으로 이에 맞서 대항하려고 한다. 그 사람이 나에게 했던 것처럼 똑같이 되갚아 주려고 하다 보니 이내 그와 같은 사람이 되어 결국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그럴 바에야 자신의 근본을 견고히 하여 강력하게 변화시키는데 힘써보자. 

 

잘못 형성된 삶의 패턴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우리는 주위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또 주기도 하며 살아간다. 말 한마디가 다른 이의 기분을 좋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나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하기에 말의 긍정적인 의미에 집중해서 말해보자. 또한 내가 하기 싫어하는 일은 남도 하기 싫어한다는 것도 명심하자. 이는 명심보감에 나오는 말로, 일을 대할 때 어떠한 마음가짐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이다.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는 삶의 태도를 담고 있다.

가족, 친구,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가 힘들다고 느낀다면, 인생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된다면, 자기 삶의 패턴을 들여다보자. 잘못된 삶의 패턴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