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는 과일의 재배 지도까지 바꾸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과일 미래 지도'의 예측 결과를 살펴보면 지금까지 사과 재배지는 주로 경남 거창, 경북 안동과 청송, 예천, 충북 충주였지만, 미래의 주산지는 강원 지역으로 바뀔 예정이다. 2050년에는 재배 가능한 지역이 상당히 감소하고, 2070년이 되면 강원도 일부지역에서만 재배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ESG는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 기후변화, 사회적 불평등, 기업의 지배구조 문제에 대응하지 않고 이러한 문제를 무시하는 기업은 이해관계자의 신뢰가 무너지고 기업의 평판을 훼손할 위험에 처해있다. 반면에 ESG를 수용하는 기업은 주주, 직원, 소비자 및 사회 전체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환경 문제는 ESG 운동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기후 변화는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글로벌 과제이며 기업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비자는 점점 더 탄소 발자국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환경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찾고 있다. 또한 투자자들은 최근 몇 년 동안 ESG 펀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회사의 환경 기록에 주목하고 있다.
사회 문제는 ESG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이다. 기업은 직원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촉진하며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 직원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겸비한 회사는 더욱더 혁신적이며 고객의 요구 사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인권을 존중하는 기업은 평판의 손상과 법적 책임에 직면할 가능성이 적다.
지배구조 문제는 이해 관계자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기업은 운영에 있어서 투명하고 책임감 있고 윤리적이어야 한다. 사기나 부패와 같은 기업 지배 구조의 실패는 회사의 평판을 손상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잠식할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수한 지배구조를 우선시하는 기업은 성과를 개선하고 위험을 줄이며 명성을 높일 수 있다.
ESG 활동은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 21세기의 과제는 기업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업이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요구한다. 이에 따라 기업에 대한 투자자와 소비자,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치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이 수익 창출 위주로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제는 수익 창출을 넘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문제에 대한 책임 의식을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존에 직결되는 ESG를 수용하는 회사는 모든 이해 관계자를 위한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이러한 문제를 무시하는 회사는 뒤처질 위험이 있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공하려면 ESG에 적응하고 헌신해야 할 것이다. 또한 소비자들도 우리가 살아가는 쾌적한 지구 환경을 위해 ESG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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