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유산균이 여는 식품 안전의 새로운 지평
우리나라 육가공품 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육가공품의 천적인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유산균을 발견한 것이다. 그동안 발효 생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품은 높은 습도와 긴 숙성 기간으로 인해 곰팡이 피해에 취약했다. 한번 곰팡이가 발생하면 제품을 전량 폐기해야 했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수억 원에 달했다.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녹차에서 분리한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 지(G)2 유산균'(이하 G-2 유산균)을 발견했다. 이 유산균은 식중독균과 유해 곰팡이의 성장을 동시에 억제하는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연구진은 녹차, 한우, 과일, 발효 생햄 등 다양한 식품에서 105종의 유산균을 분리해 실험했는데, 그중 G-2 유산균이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이다.특히 주..
생각에 대한 생각 (깊은 사색의 힘)
2024. 12. 8.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