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 바다를 품은 항구도시, 통영에서 노닐다 ②
여행의 하이라이트,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러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을 향해 올랐다. 강풍에 한두 번 흔들리며 산등성이를 오르는 케이블카 안에서 아이들은 움찔해 소리를 지르며 스릴을 즐겼다. 생각보다 선로가 길어서 타는 묘미까지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전망대에 서니 이루 말할 수 없는 가슴 뛰는 장관이 펼쳐진다.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환상적인 비경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삼백리에 이른다는 쪽빛 바다와 오백여 개에 달한다는 크고 작은 섬들, 바다를 떠다니는 배들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풍광에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과연 우리나라 8경 중 하나라 할 만하다.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올라서서 두 팔을 뻗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슴에 담아보았다. 여수에서 보는 한려해상 풍경도 멋지지..
감동하는 일상 (울림을 주는 순간들)
2022. 5. 21.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