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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테스형이 니체에게

삶의 지혜를 얻는 책 (영감의 샘)

by 비아토(viator2912) 2021. 3. 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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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형이 니체에게 이렇게 말했다.
네가 정말 원하고, 느끼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
내면의 속삭임이 폭풍처럼 흔들릴 때까지 진지하게 마음속 깊이 우러나는 심연의 울림을 들어보자.
 
관습적인 삶이 아닌 진정으로 음미하는 삶을 살라고 했던 소크라테스, '삶의 길'이란 존재하지 않으니 낡은 습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만들라고 했던 니체의 가르침에서 삶의 방식을 찾아보자.

니체의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다시한번 읽어보고, 오랜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자.
니체는 '신은 죽었다.'라는 말을 통해 종교 자체를 거부하는 무신론적 주장을 펼치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 니체가 말하는 신은 절대적인 힘으로 우리를 억누르는 모든 것, 또는 우리가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그 모든 것의 이름인 것이다.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말은, 우리가 마치 신처럼 떠받들고 있는 권위, 권력, 재력 등에 집착해서 다른것은 바라보지 못하는 맹목적인 사람은 아닌지 의심해 볼 것을 촉구한다. 주변 상황은 잘 살피지 않고 이미 주어진 원칙이나 가치만을 무조건 올바른 것이라고 확신할 때 우리의 눈은 어두워진다. 그러므로 자신이 절대적으로 믿고 숭배하는 원칙이나 가치들을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고 의심해 보라는 것이다. 이런 회의와 의심 속에서 우리의 눈은 밝아지고,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있는 세계도 넓어지기 때문이다.

내가 속한 종교, 민족, 국가에서 선(善)의 이름으로 행하는 많은 일들이 과연 선한 것인가? 우리가 선하다고 확신하며 행한 일들이 다른 이들에게는 악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닌가? 내가 속한 집단에만 이익이 되는 일을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나하나 의심하고 회의해 보아야할 것이다. 또한 그런 행위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앞세운 얄팍한 행동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우리는 과감하게 그 행위들을 비판하고 부정해야 할것이다.
 
자신을 격멸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초인이 될수 없다. 즉, 현재의 자기와 되고 싶은 자기 간의 간극을 지각하고 자신을 격멸할 줄 알아야 사랑할 줄도 안다.
오늘날 더 없이 소심한 자는 묻는다.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러나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묻는 유일한 자이자 첫 번째 사람으로서 묻는다. "어떻게 하면 사람은 극복될 수 있을까?"
강한 자는 자기 삶을 극복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다른 누군가의 위대한 삶의 길을 그대로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나의 길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삶의 길' 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낡은 습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만들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하는 자는 강한 자이고, 삶의 방식을 새롭게 창조하는 사람이다.

운명이 기대했던 곳과는 조금 다른곳으로 내달릴 때, 자유의지를 가진 주체적 존재로써 고통 앞에 맞서자.
"그것이 생이었던가? 좋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이라고 외쳐보자.
내 인생 최고의 날은 오지 않았으니, 강한 그대 극복할 준비가 되었는가?
다시한번 운명에 대한 사랑, "아모르파티!"를 외치며 용감하게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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