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너머,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새로운 지평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 우리는 그동안 바다가 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대로 누려왔는가? 산과 강, 도시의 화려함에 가려 바다는 종종 여름 한 철의 피서지로만 인식되어 왔을지도 모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5월을 '바다가는 달'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이러한 인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79개 연안 지자체가 보유한 다채로운 해양자원은 단순한 관광 상품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핵심 동력이다.해양관광이 가진 문제점은 분명하다. 계절적 편중성이 심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며, 콘텐츠의 다양성이 부족했다. 특히 육지 중심의 관광 패러다임 속에서 섬과 해안가는 '찾아가기 어려운 곳', '한번 가보는 곳'으로 인식되었을 것이다..
보도자료 | 신문 기사
2025. 4. 23.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