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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를 살리는 생활 혁명: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삶의 지혜를 얻는 책 (영감의 샘)

by 비아토(viator2912) 2025. 3. 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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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편리함과 맛있는 음식을 쉽게 접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뇌 건강을 위협하는 수많은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다. 톰 오브라이언의 '당신은 뇌를 고칠수 있다'는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과 노출되는 환경이 어떻게 우리 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손상된 뇌를 회복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 있는 안내서이다.

알약 하나로 손상되어 가는 뇌를 단숨에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뇌 건강의 회복은 마법 같은 특효약이 아닌, 꾸준한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이다.

톰 오브라이언, 뇌 건강의 안내자

저자 톰 오브라이언은 기능의학 전문가로, 뇌 건강과 전반적인 웰빙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그는 현대 의학과 자연 치유법을 결합한 접근 방식으로, 특히 식이 요법과 생활 습관 변화를 통한 뇌 기능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의 임상 경험은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희망과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뇌를 위협하는 세 가지 주범

책의 가장 충격적인 주장 중 하나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세 가지 식품군—밀가루(글루텐), 우유, 설탕—이 뇌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것이다.

밀과 글루텐의 위험성

저자는 밀에 함유된 글루텐이 혈액뇌장벽을 손상시켜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들이 뇌로 유입되게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밀이 "아편과 유사한 '엑소르핀'이라는 분자를 배출"하여 중독성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날마다 밀가루 음식을 잔뜩 먹는다면, 예컨대 아침에는 토스트, 점심에는 샌드위치, 저녁에는 파스타를 먹는다면, 엑소르핀이 다량으로 생성되고 쉴 새 없이 아편제수용체를 자극하게 된다."

이러한 지속적인 자극은 결국 수용체를 둔화시키고 내성을 만들어, 더 많은 밀가루 식품을 찾게 만든다. 저자는 이것이 "우울증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우유와 설탕의 함정

우유에 함유된 펩티드는 장의 누수를 유발하고, 카소모르핀이라는 성분은 "아편 수용체를 모유보다 10배나 더 자극"한다고 한다. 설탕은 인슐린 저항성을 초래하고 혈당을 높여 결국 "뇌 염증과 알츠하이머를 초래하는 무시무시한 물질"로 묘사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밀과 유제품이 결합된 피자는 "정말 최악의 음식"이 된다. 이는 많은 독자들에게 충격적인 사실일 수 있으며, 일상적인 식습관에 대한 재고를 촉구한다.

장과 뇌의 놀라운 연결고리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린다." 책에서 강조하는 또 다른 중요한 개념은 장 건강과 뇌 건강의 밀접한 연관성이다. 장과 뇌의 작용은 양방향으로 이루어지며, 장 누수가 뇌 누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장내 미생물총(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이 뇌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최근 과학적 연구에서도 지지받고 있는 내용이다. 저자는 장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유산균 섭취와 함께 장 누수의 자연적인 치료법으로 초유를 추천한다.

독소의 바다에서 살아남기: 바디버든과 환경 독소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독성 물질에 노출된다. 저자는 이런 "바디버든"을 줄이는 것이 뇌 건강 회복의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독소들은 다음과 같다. 

  • 비스페놀 A(BPA): 커피 컵 뚜껑, 신용카드 영수증, 플라스틱 용기에 존재
  • 수돗물의 염소
  • 주유소의 벤젠
  • 참치에 축적된 수은
  • 문신 잉크의 중금속

저자는 이러한 독소 노출을 줄이는 동시에, 독소를 분해하는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십자화과 채소(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등)의 섭취를 권장한다.

 

실천 전략: 뇌 건강 피라미드

  1. 염증 유발 음식(글루텐, 우유, 설탕) 제거
  2. 유기농 식품 선택과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3. 항염증 식품(초유, 생선 기름, 비타민 D, 녹차) 섭취
  4. 마음 챙김과 스트레스 관리
  5.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의 가치와 한계

이 책은 복잡한 신경과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일부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거나 개인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 한계가 있다. 또한 제안된 생활 방식의 변화는 현대 사회에서 실천하기 어려울 수 있다.

작은 변화, 큰 차이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고 호흡하는 것들이 단순히 에너지원이 아니라, 우리의 뇌와 정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뇌 건강은 우리의 인지 능력, 감정 상태, 나아가 삶의 질 전체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다. 뇌 건강을 위한 여정에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중요하다. 오프라 윈프리의 말처럼 "태도 변화가 미래를 바꾼다"는 신념으로, 식탁에서 시작하는 작은 변화가 뇌 건강 혁명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결국 이 책은 우리의 일상적 선택이 뇌 건강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빵 한 조각, 커피 한 잔의 선택이 미래의 뇌 건강을 좌우할 수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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